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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상대 배우 김하늘에 늘 긴장…‘얼굴 붓기까지 체크했다’

입력 | 2015-12-17 14:53:00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이 상대 배우 김하늘과 만난 후 늘 긴장한다고 고백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윤정 감독, 배우 정우성, 김하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우성은 “김하늘 때문에 긴장한 적 있느냐”라는 물음에 “처음 만날 때부터 늘 그랬다”며 “이 영화가 진영(김하늘 분)의 영화로 기억되길 바란다. 그래서 소중했고 진영이 석원(정우성 분)의 나약함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인물이라 하늘 씨가 그런 완벽한 진영이가 되길 바랐다. 그래서 늘 하늘 씨가 편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늘 긴장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하늘은 “내 얼굴이 붓거나 하는 것까지 체크해주셨다”며 “내가 얼굴이 잘 붓는데 ‘자신의 얼굴부터 찍어 달라’고 하는 그런 작은 디테일부터 스태프에 대한 배려도 많이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정우성, 김하늘의 감성멜로 ‘나를 잊지 말아요’는 오는 1월 7일 개봉된다.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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