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대표팀 임영철 감독. 스포츠동아DB
세계선수권 16강전 러시아에 25-30 패배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제22회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덴마크 콜링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16강전에서 25-30으로 완패했다. 전반을 13-16으로 밀리는 등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패해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선수권은 2년마다 개최되는데 한국은 2011년 브라질, 2013년 세르비아대회에 이어 3회 연속으로 16강에서 좌절했다.
이로써 남자핸드볼대표팀이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지 못한 데 이어 여자핸드볼대표팀마저 세계의 벽에 막혔다. IHF에 미치는 대한핸드볼협회의 외교력은 또 한번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SK가 대한핸드볼협회를 맡은 뒤 국제경쟁력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