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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꿀밤 한 대에 벌금 300만원… KBL “지도자에 걸맞지 않은 행동”

입력 | 2015-12-10 17:31:00


선수에게 꿀밤을 때려 논란을 빚은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KBL은 10일 오전 9시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최근 경기 중 발생한 사안들에 대해 심의했다.
 
먼저, 지난 5일 울산에서 개최한 울산 모비스와 부산 kt 경기 중 타임아웃 상황에서 소속팀 선수의 머리를 쥐어박는 행동을 자행한 유재학 감독에게 견책과 제재금 3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유재학 감독은 지난 2014년 2월 16일 안양 KGC와 울산 모비스 경기 중 타임아웃 상황에서도 소속팀 선수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게 한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재정위원회는 “KBL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모범적 행동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프로 스포츠 지도자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재연하여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날 창원 LG와 서울 SK경기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손동작(돈을 세는 듯한 제스처)을 취한 트로이 길렌워터(LG) 선수에게는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KBL 재정위원회는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경기장 안팎의 기강 확립이 프로농구 인기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핵심 과제로 판단하고 향후 질서 문란 및 명예 실추 행위에 대해서는 일말의 관용도 베풀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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