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규제완화 시동… 서초 우면산 자락 최대 수혜지
2015년 수도권 규제완화 적극 추진, 2015년 연말 투자 블루칩은 어디일까. 수익형 호텔, 오피스텔, 주택, 아파트, 레지던스, 상가 등 무수한 부동산 상품 중에서 유독 관심을 끄는 투자 상품은 단연 수도권 그린벨트 투자로 보인다.
정부가 ‘수도권 30년 족쇄’로 표현되는 각종 규제에 대한 완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재개의 숙원사업인 그린벨트 완화에 해당될 지역에 대한 투자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개선 과제 중 수도권 규제 완화 관련 안건은 그린벨트 및 녹지관리지역 내 물류시설 건축규제 완화,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 설립 시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 비율) 규제 완화, 녹지·관리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해 한시적 건폐율 규제 제한 완화 등이다. 관리지역 내 공장은 수도권에 절반 이상 몰려 있다. 규제 완화의 효과가 수도권에 집중될 건 불문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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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녹지지역과 관리지역 등에 물류시설을 지을 경우 건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중소·영세기업들이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을 설립하는 경우에는 건폐율 규제도 기존 40%에서 70%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도심 주변에서의 생산시설 확보가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벨트 해제지역 규제 더 푼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8월까지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집단취락지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그린벨트 전수 실태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다음 달 중 규제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업계 간담회를 이어가는 한편 ‘그린벨트 규제완화를 위한 의원모임’과의 정례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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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추가로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대한 개선안 마련에 착수함에 따라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집단취락지역의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20, 30분의 1 가격 명품토지
㈜경기토지개발에서는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인근에 제2종 주거지역 및 2차로에 접한 과천시 과천동 일대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를 3.3m²당 110만∼120만 원에 분양한다. 해당 토지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동작구 사당동과 접해 있고, 지하철 4호선인 선바위역 인근이다. 사당동 및 양재동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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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의 92%가 그린벨트인 과천시의 ‘2020 핵심전략’ 1순위가 개발제한구역 합리적 조정이며,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지하철 추가 검토 등 과천지역 개발 호재가 풍부할 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일대 토지의 가치는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도는 그린벨트 제도와 관련해 △개발제한 구역내 기업규제 개선 △그린벨트해제권한 시도 위임 △시군의 재정부담 완화 등 3개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규제 및 행정절차 간소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그린벨트 규제완화 시 최대 수혜 예상지역이다.
답사 및 분양 문의 02-504-2019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