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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곰팡이 때문에 멸종 위기… 신종 파나마병 확산 경고

입력 | 2015-12-04 10:47:00


‘바나나 곰팡이’

바나나가 곰팡이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바나나 공급이 ‘파나마 병(Panama disease)’의 확산으로 위기에 처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19세기 바나나 산업을 강타해 당시 ‘그로 미셸’이라는 품종이 생산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캐번디시 바나나(Cavendish)’ 품종이 새로 개발됐으나 이 품종 역시 최근 신종 파나마 병의 확산으로 심각한 위기국면에 빠져들고 있다. 이미 아시아, 호주, 중동 등에는 지난 2013년부터 전염병이 확산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라틴 아메리카에 파나마 병의 확산을 막을 방법이 지금으로서는 없다”며 “전염병이 확산되면 캐번디시 바나나 역시 끝내 멸종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