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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 “내가 생각해도 내 앞에 붙일 수식어 없어”…‘택시’ 출연 후 아쉬운 속내

입력 | 2015-12-02 11:24:00

사진=택시 기은세/기은세 인스타그램


기은세 “내가 생각해도 내 앞에 붙일 수식어 없어”…‘택시’ 출연 후 아쉬운 속내

배우 기은세가 ‘택시’ 출연 소감을 전했다.

2일 기은세는 블로그에 “어쩐지 어제 ‘택시’가 방송 되고난 오늘 인스타보다는 블로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왜냐면 여기는 인스타보단 정말 제 이야기를 좋아해주시고 하는 분들이 많다는 느낌이 있어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택시’ 출연이 많은 부담감이었는데 ‘택시’ 제작진들과의 의논 끝에 출연을 결정했는데 화려한 겉모습으로 주목받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그저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들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저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테고 그러다보니 다른 내용들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된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또한 “거기다 작품을 안 하고 있으니 이제는 배우라는 타이틀도 달고 싶지 않지만 제가 생각해도 딱히 제 앞에 붙일 수식어가 없네요. 그저 리빙에 관련되어 좋은 팁이라도 드릴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런 것들이 많이 편집돼서 약간의 아쉬움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기은세는 “이렇게 저렇게 모든 사람들의 말을 신경 쓰자면 아마도 끝이 없겠죠. 그렇지만 소심병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라고 덧붙여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기은세는 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12살 연상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직접 발품을 팔아 꾸몄다는 러브하우스를 공개했다.

택시 기은세. 사진=택시 기은세/기은세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