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선형과 가드대결서 완승
KCC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SK전에서 95-80으로 이겼다. 김태술(4득점 6리바운드 3도움)은 1쿼터에서 4득점을 올린 뒤 2쿼터부터 동료들의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는 데 주력했다. 리카르도 포웰(20득점, 6리바운드)과 전태풍(12득점), 김태홍(5득점 4리바운드) 등이 골고루 득점을 올렸다. 3쿼터부터는 안드레 에밋(24득점, 6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했다.
SK 김선형은 3점슛 5개 포함 26득점 6리바운드 4도움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부진했다. 김선형이 고비 때마다 5개의 실책을 범했던 게 뼈아팠다. 2연승을 거둔 KCC는 14승11패로 4위를 유지했고, SK는 3연패에 빠지며 7승16패로 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