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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실속형 단지 등장, ‘동탄자이파밀리에’ 분양

입력 | 2015-11-27 17:39:00


‘동탄자이파밀리에’ 견본주택 현장.

“(전용면적 51㎡)작은 평형이지만 충분히 넓어 보여서 마음에 듭니다. 무리하게 대출을 끼고 큰 평형을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신혼집을 장만하기 위해 발길을 동탄2신도시로 옮긴 김모 씨(32.여)는 ‘동탄자이파밀리에’ 견본주택에서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이 동탄2신도시 A90블록 일대에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인 동탄자이파밀리에는 27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1개 동 규모로,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 △51㎡A 236가구 △51㎡B 60가구 △59㎡A 213가구 △59㎡B 55가구 △59㎡C 55가구 △74㎡ 110가구 △84㎡A 263가구 △84㎡B 75가구 등 모두 1067가구로 구성된다.

동탄신도시 내 최초로 51㎡가 공급되는 점이 눈에 띈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신도시에서 51㎡가 처음 공급된다는 소식에 문의 고객들이 많다”라며 “동탄2신도시 내 입주한 아파트들의 경우 소형이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있어 투자가치면에서도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자이’라는 브랜드 파워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동탄자이파밀리에는 GS건설이 100% 시공을 맡아 내부 유닛에 대한 소감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연 다른 아파트들보다 주방이 넓어 보인다는 의견이 대체로 많았다.

동탄자이파밀리에는 남향위주 설계로 95% 이상이 판상형으로 조성되며, 4베이(일부타입 제외) 구조의 특화평면으로 설계된다. 또한 1층은 테라스정원, 최상층은 다락방의 특화공간도 마련된다.

이런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가 눈에 띈다. 동탄자이파밀리에의 평균분양가는 3.3㎡당 980만 원대로 책정됐다. 확장할 경우 3.3㎡당 1010만 원대로 인근 단지들보다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다.

동탄호수공원(동탄레이크파크)과 인접해 있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그 동안 호수공원을 낀 아파트 단지들은 지역 평균 매매가보다 22~48%까지 몸값이 올랐다. 실제로 광교 원천호수공원 권역의 아파트는 2억 원대로 같은 기간 광교 지역의 평균 매매가인 1억4000원보다 48% 상승했다.

이밖에 단지에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유치원을 비롯해 초, 중, 고교가 신설될 예정이고, KTX-GTX 동탄역광역환승센터(예정)를 이용해 강남권으로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동탄대로와 동탄순환로를 통해 동탄역과 중심상권도 이용하기 쉽다.

동탄자이파밀리에는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당첨자는 9일에 발표되며 계약기간은 14~16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3-6번지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문의 ☎1644-9910)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