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점은 매장규모가 7평 밖에 되지 않고, 배달 위주의 매장이다. 공릉점에서 월5000의 매출이 발생한다고 하면 모두가 놀란다. 그만큼 효율성이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공릉점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육군사관학교가 가깝고, 아파트 및 주택가가 많아 안정된 상권이 보장되어 있다. 매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권이 가장 중요하다는 김씨는 학교와 주택가가 혼합되어 있는 복합상권을 잘 선택한 것이 자신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한다.
김씨는 현재 부모님과 함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씨의 부모님은 공릉동에서 40여년간 중국집을 운영해 왔다. 중국집도 적지 않은 수익을 올렸지만, 수익에 비해 노동의 강도가 몹시 높았다. 힘들어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는 김씨의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는 중국집은 더 이상 성장 하기에는 어려운 아이템으로 판단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나자 단골고객이 생겼고 자연스레 매출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김씨는 단골고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친절’ 이 매장 운영의 최우선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친절함 덕분에 비비큐 공릉점은 단골고객층이 두텁다. SMS와 MMS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매출 상승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현재는 배달통, 배달의민족, 요기요와 같은 배달 어플리케이션의 활용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특히 본사의 마케팅 전략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대학가에서 수지와 이종석의 모델효과를 크게 보고 있으며, 최근에는 2016년 다이어리 증정 이벤트로 인해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김씨는 현재의 월 5천의 매출을 6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그는 본사의 마케팅 정책과 홍보가 전략적이고 효과적이라 본사의 정책을 따르는 것만으로도 매출이 수직상승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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