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
2014년 10월 최초로 기가스토리 프로젝트가 추진된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는 화상 강의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서울에 거주하는 18개국 26명의 외국인 선생님과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주민들은 온라인 문화센터와 PC교육장 등에서 문화 강좌와 운전면허 이론 교육 등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가스토리가 보여준 ICT융복합을 통한 농업과 농촌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 7월 KT와 함께 경남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 마을에 ‘기가 창조마을’을 공동으로 만들었다.
현재 청학동에서는 내·외국인 방문객에게 위치기반 관광, 안전, 편의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는 비컨(블루투스 기반 위치정보) 솔루션을 통해 관광객 유입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도서산간 지역의 부족한 의료시설과 높은 노년 인구 비율 이슈에 주목하여 적용된 모바일 건강검진 솔루션인 ‘요닥(Yodoc)’ 서비스는 각 지역 보건소의 방문 간호사들이 연간 최소 1000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정확한 건강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KT의 기가스토리는 국제 사회에서도 가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9월 유엔 브로드밴드 위원회(Broadband Commission for digital development)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한 2015년 공식 보고서(The State of Broadband)에 국내 기업 사례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브로드밴드 확산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