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가진 주택업계와의 조찬 간담회에서 “주택 공급 물량이 당장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공급된 주택에 입주가 시작되는 2017년 이후 공급 과잉이 일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이 취임 후 주택업계 관계자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장관은 “당장 (공급 과잉을 해결할) 대책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내년 이후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건설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60만4000여 채.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한 해 인허가 물량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70만 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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