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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8433억원 규모 印尼 화력발전소 공사 따내

입력 | 2015-11-24 03:00:00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7억8433만 달러(약 8433억 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 치르본 에너지기반시설(CFPR)이 발주한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 측 시공금액은 약 6774억 원이다. 나머지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지 업체가 나눠서 맡는다.

이 공사는 인도네시아 자바 섬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200km가량 떨어진 바닷가에 1000MW급 화력발전소와 50만 V 송전선로를 신설하고 50만 V 변전소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측은 시공 주관사로 보조설비와 보일러 설치, 토목공사 등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