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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에서 발생한 인질극이 완전히 종료됐다.
말리 수도 바마코의 고급호텔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단체가 벌인 유혈 인질극에서 한국인 피해자는 없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이번 사건 인질들 중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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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말리 수도 바마코 도심의 5성급 호텔인 래디스블루 호텔에서는 지난 20일 오전 이슬람 무장단체 소속 괴한들이 총기를 들고 난입해 외국인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 170명을 억류했다.
말리 특수부대가 미군과 프랑스군의 지원을 받아 무장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며 진압작전을 펼친 끝에 사태는 약 12시간 만에 끝났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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