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2%→ 2015년 7.8%로 줄어… 위험음주율은 7.9%→ 8.4% 상승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흡연율은 지난해 9.2%에서 올해 7.8%로 1.4%포인트 낮아졌다. 남학생은 14%에서 11.9%로, 여학생은 4%에서 3.2%로 줄었다. 청소년 흡연율은 ‘최근 30일 동안 하루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의 감소율이 더 컸다. 남자 중학생의 경우 지난해 6.8%에서 올해 4.8%로 감소해 29.4%의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고등학생은 지난해 20.8%에서 18.3%로 줄어 12.0%의 감소율을 보였다.
한편 청소년의 음주율은 여전히 높은 편이었다. 남학생 5명 중 1명(20.0%), 여학생 8명 중 1명(13.1%)이 한 달 내에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험 음주율(1회 음주 시 남자는 소주 5잔 이상, 여자는 3잔 이상)은 지난해 7.9%에서 올해 8.4%로 소폭 상승했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