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세미나서 승격 필요성 강조… 반대해온 홍준표 지사 대응 관심
경남 창원시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메가시티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상생 발전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메가시티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상생발전 방안 모색 토론회-통합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필요성을 중심으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이 지역구인 강기윤 안홍준 김성찬 박성호 국회의원과 창원지역 출향 인사 등이 참석했다.
발제자인 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는 “창원 광역시 승격은 경남지역으로 성장세가 파급돼 상생발전을 촉진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통합 창원시가 메가시티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광역시 승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해영 영남대 교수 사회로 김용남 의원, 김재홍 울산대 교수, 박승주 동국대 겸임교수, 황기연 홍익대 교수, 강정운 창원대 교수 등이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필요성을 주장했다. 창원 출신 새누리당 의원들도 직간접적으로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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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