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 사진=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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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 “곧 갚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변제 기일 미루다 입건
야구해설가 하일성(66) 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아 경찰에 입건됐다.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인으로부터 294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하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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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 씨는 하일성 씨에게 선 이자 60만원을 제한 2천 940만원을 빌려줬다. 하지만 하일성은 “곧 갚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변제 기일을 미뤄왔고, 결국 올해 7월 박 씨는 하일성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결과 하 씨는 강남에 빌딩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 씨는 “빚이 많아 돈을 갚지 못했다”며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하씨가 현재 월수입이 2000만원이 넘지만 부채가 많아 돈을 갚지 못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돌려막기’ 차원에서 돈을 빌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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