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 지난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열려 - 양질의 숙박시설 필요성 대두, ‘엠스테이 호텔 창원’ 등 호텔 건축 시작
엠스테이 호텔 창원
창원시는 지난 2010년 7월 1일 통합창원시로 출범한 후, 기존 산업은 물론 마산 어시장 축제, 진해군항제, 창원 페스티벌 등 20여개의 다양한 축제를 통해 관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데,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까지 유치하게 돼 창원시를 찾게 될 많은 관광객들을 위한 충분한 숙박시설 확보가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창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 호텔시설 필요성 대두
이에 따라 창원시는 지난 9월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그 동안 단독으로 준비해 오던 대회준비를 정부와 각계의 광범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대회관련 수익사업도 펼칠 수 있게 돼 대회준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 로드중
창원시의 숙박 시설은 2013년 기준, 총 1만7000여 실로 수치상으로는 부족하지 않지만, 노후화된 시설이 많아 세계사격선수권 참가자 및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창원시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아가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호텔을 비롯한 고품격 숙박시설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창원시에 신규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라 주목된다.
# 국내 경기를 이끄는 창원시, '엠스테이 호텔 창원’이 호텔 공급에 물꼬
SK D&D는 10월부터 창원시 상남동에 객실 총 352실 규모의 엠스테이 호텔 창원 호텔을 분양을 시작했다. 이 호텔은 창원시청과 경남도청, 교육청, 조달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KBS창원방송총국, KT, 삼성생명, 미래에셋 등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는 창원시 상남동 중심입지에 위치해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창원시 관광객 유치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엠스테이 호텔 창원 호텔 남서측에는 LG전자, 현대, 두산, 효성, 한국GM 등이 입주해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가동되고 있어 비즈니스를 위해 창원을 내왕하는 고객들이 많으며, 정부가 오는 2023년 까지 8,529억 원을 투입해 생산액을 현재 56조 원에서 150조 원으로, 고용 인원은 10만 4,000 명에서 13만 명으로 늘릴 계획으로 있어 숙박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진해구 제덕동 26만150㎡ 부지에 3조5000억 원을 투입해 호텔, 컨벤션센터, 골프장, 카지노 등을 갖춘 글로벌테마파크가 2018년 까지 조성되면 약 10만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될 뿐 아니라, 2018년까지 7천억 원을 투입해 건설될 126만㎡ 규모의 ‘마산로봇랜드’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고, 이밖에 축구와 야구, 농구 등 국내 스포츠팀의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어, 창원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에 걸맞는 고급 숙박시설의 확충이 매우 시급한 형편이다.
광고 로드중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