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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구장… 두산 김현수 “공이 없어졌다 나타난다”

입력 | 2015-11-05 15:00:00


‘고척돔구장’

고척돔구장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야구국가대표팀의 외야수 김현수(두산)은 “(고척돔구장에서는) 공이 없어졌다가 계속 보고 있으면 나온다. 라이트도 다소 어둡고, 천장 색깔 때문에 안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내야수 정근우(한화)는 “높이 뜬 공이 잘 안 보이더라. 라이트도 부족해 보인다”며 고척돔구장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

홈런타자 박병호(넥센)은 고척돔구장에 대해 “돔구장이라 많이 다를 줄 알았다. 근데 막상 쳐보니 타구가 나가는 게 다른 구장과 큰 차이가 없더라. 실내라서 (타격음이) 경쾌한 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인식 감독은 온통 회색빛인 고척돔구장 내부를 보며 “색칠부터 새로 해야겠네”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한 줄에 30개 넘는 좌석이 붙어있는 관중석을 바라보며 “화장실 가려면 전부 다 일어나야겠다”던 김 감독은 “외야 파울폴이 너무 낮다. 전광판도 우측으로 조금만 옮기면 좋겠다. 덕아웃 위 천장도 없다”고 목소리를 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