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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매출 22조원 글로벌 제약사 암젠, 국내 진출

입력 | 2015-11-04 03:00:00


글로벌 제약업체 암젠이 3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 공식 진출했다. 암젠은 골질환, 심혈관계 질환, 혈액·종양 질환에서 다수의 신약을 보유한 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201억 달러(약 22조7000억 원)였다. 매출 기준으로 동종업계 11위다. 생명공학 분야의 기술이 뛰어나 ‘바이오 거인’으로 불린다.

암젠은 한국 진출에 앞서 최근 5년간 국내 임상시험에 250억 원을 투자했다. 전국 171개 임상센터와 1200여 명의 환자가 암젠의 임상시험에 참여했으며 18건의 연구가 국내에서 진행 중이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사진)는 “우수한 생명공학 인프라를 이용해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