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최은석
광고 로드중
성악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아온 바리톤 최은석의 귀국독창회가 10월 25일(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깊이 있는 음악성을 바탕으로 관객에게 최상의 노래를 들려주어 온 최은석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고국에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바리톤 최은석은 선화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올랐다. 빈 국립음대 오페라과를 수료하고 빈 시립음대에서 오페라타과, 오페라과 석사(Master)를 취득했다. 이후에도 그라쯔 국립음대 오페라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는 등 전문연주자로서 탄탄한 기량을 쌓았다.
재학시절부터 감성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은 최은석은 제1회 예전 음악콩쿨 2위를 비롯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콩쿨 3위, 울림 한국가곡콩쿨 3위, 예명·라센 음악콩쿨 2위 등 유수의 콩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광고 로드중
오스트리아 유학시절 빈 Akzent, TAK, Altes Rathaus, Kaisersaal 등 다수의 극장에서 ‘마술피리’, ‘집시남작’, ‘쟌니 스키키’, ‘라 보엠’ 등의 작품에 주연과 조연으로 출연했다.
Bruck an der leitha Stadt 극장에서 ‘피가로의 결혼’의 백작역으로 데뷔하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라츠 무무트 극장에서 ‘비바 라 맘마‘의 아가타역을 맡았다. Vienna Neue Studio b¤hne-Neue Musikteater 주최로 초연된 현대오페라 ’Anatols Hochzeit‘에서 막스역을 맡아 Wiener Zeitung 신문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오페라 ’신데렐라‘ 마니피코역 등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하며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오스트리아 빈 Minoriten, Keiserjubilaeums, Kals 성당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2009년 작곡가 Chales Kalman 80세 기념 초청 음악회와 Edmund Eysler 60주년 추모 초청연주, 독일 Garmisch Partenkircken에서 메조소프라노 Ks Brigitte Fassbaender와 함께했던 슈트라우스 150주년 페스티발 초청연주 등 권위있는 연주회에 참여하며 음악적 영향을 넓혀나갔다.
광고 로드중
독주회 준비를 하고 있는 최은석은 “관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져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독주회는 피아니스트 이유화가 함께 한다. 슈베르트와 브람스, 차이코프스키의 가곡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최은석만의 예술적인 감각으로 관객의 감성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공연문의 :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www.iyoungeum.com)
● 독주회 프로그램
광고 로드중
Der J¤ngling und der Tod 죽음과 소년
St¤nchen 세레나데
Der Atlas 아틀라스
Johannes Brahms (1833-1897)
Tod, das ist die k¤hle Nacht 죽음은 차디찬 밤
Auf dem Kirchhofe 묘지에서
Unbewegte laue Luft 고요한 미풍
Peter Ilich Tchaikovsky (1840-1893)
Отчего? 왜?
Нет, только тот, кто знал… 오직, 그리움을 아는 자 만이
Don Juan’s Serenade 돈 후안의 세레나데
INTERMISSION
Samuel Barber (1910-1981)
Tree Songs Op.10 세 개의 노래
1. Rain Has Fallen 비가 내렸다
2. Sleep Now 이제 잠드오
3. I Hear an Army 나는 군대의 소리를 듣는다
Gaetano Donizetti (1797-1848)
Bella siccome un angelo 천사처럼 아름다운
- from the Opera ’Don Pasquale‘
Vincenzo Bellini (1801-1835)
Ah! Per sempre io ti perdei 아! 당신을 잃어버렸네
- from the Opera ’I Puritani‘
Giuseppe Verdi (1813-1901)
E sogno… O realta? 꿈인가… 생시인가?
- from the Opera ’Falstaff‘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