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타임 상담사 선발 대상 1순위는 결혼, 출산, 양육 등으로 일을 그만둔 퇴사자다. 제도가 생기기 전에 근무를 포기했던 직원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2순위는 전 직원은 아니지만 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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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파트타임 채용 정책은 단순히 상담사의 근무시간을 단축한 것이 아니라 신규 고용을 통해 다른 직원의 근무 부담을 덜어주는 ‘일자리 나누기’를 실현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채용 정책 외에도 SK텔레콤 고객센터는 여성·육아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직원이 자녀와 충분한 교감을 갖고 학교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90일간 휴가를 제공하는 ‘돌봄휴직 제도’를 운영한다.
8세 미만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직원은 주 15∼30시간 탄력근무가 가능하도록 한 육아기 단축근무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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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