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여론조사
국정교과서 여론조사
국정교과서 여론조사, '찬성 42%, 반대 42%' 세대별로 극명하게 갈려...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 찬반이 각각 4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국정 교과서 찬성이 68%,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반대가 65%로 다수였다.
연령별로는 20~40대 과반이 반대, 50대와 60대 과반이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찬성하는 이유로는 ‘역사는 하나로 배워야 해서’(23%),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서’(18%) 등이 꼽혔다. 반대 이유로는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21%), ‘역사를 왜곡할 것 같다’(16%) 등을 지적했다.
국정 교과서 추진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1주일 전의 47%에서 43%로 하락했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RDD(임의 번호 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