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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인디 힙합레이블 인수…“힙합의 장기적 성장 위해”

입력 | 2015-10-16 18:24:00


CJ E&M 음악사업부문이 힙합 전문 레이블 ‘하이라이트레코즈’를 인수했다.

하이라이트레코즈는 언더그라운드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힙합 전문 레이블로, 팔로알토를 필두로 비프리, 허클베리피, 레디 등이 소속돼 있다.

CJ E&M은 하이라이트레코즈를 인수하면서 힙합 부문에서 더욱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CJ E&M은 ‘쇼 미더 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을 통해 힙합의 대중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사는 힙합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협력의 방안으로 ‘기업 인수’ 방식을 택하게 됐다.

향후 CJ E&M 음악사업부문은 투자·유통·마케팅·글로벌 네트워크 등 음악 사업 인프라를 제공해 하이라이트레코즈가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음악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힙합 레이블 인수를 통해 소속 레이블의 장르를 힙합까지 확장하며 음악적 다양성 확대에 지속 주력할 예정이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안석준 대표는 “음악적 장르가 한정된 국내 음악 시장에 다양한 음악이 통용되고 인정받는 장르 다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하이라이트레코즈와 같은 실력 있는 힙합 레이블이 향후 국내 음악 시장의 음악적 다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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