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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 육군 현역 입대

입력 | 2015-10-13 18:34:00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본명 이혁재·29·사진)이 육군 현역병으로 13일 입대했다.

은혁은 이날 오후 강원 춘천시의 한 보충대에 입소했다. 입소를 앞두고 그는 위병소 앞 잔디마당에서 짧게 자른 머리를 팬들 앞에 공개하고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현장에는 같은 그룹 멤버인 이특, 강인이 동행했고 수백 명의 국내외 팬들이 모였다.

2005년 데뷔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2010년 강인의 입대를 시작으로 김희철, 이특, 예성이 차례로 입대해 군 복무를 마쳤다. 올 3월 입대한 신동과 성민은 현역 복무중이다. 15일에 동해, 다음달 19일 최시원이 군에 입대한다. 내년에는 려욱과 규현이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12명 중 절반이 넘는 멤버가 군에 복무하게 되는 슈퍼주니어는 당분간 그룹 활동을 멈출 계획이다.

누리꾼들은 “희철과 예성을 제외하고 멤버들 대부분 현역으로 입대했다”며 “슈퍼주니어가 진짜사나이들”이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10년 된 장수 그룹”이라며 “멤버들 제대 후 ‘완전체’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혁은 21개월의 군 생활을 마친 뒤 2017년 7월 전역한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