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동작그만.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동작그만, 한그루 아닌 박정아 “갑상선암 수술 받고…”
'복면가왕' 동작그만 정체는 박정아였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동작그만과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브이는 2라운드 무대에 올라 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62대 37로 우승한 태권브이였다. 태권브이는 "살며 이렇게 칭찬을 많이 받은 게 처음이다"고 말했다. 동작그만은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행복했다"고 밝혔다.
동작그만 정체는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였다. 박정아는 "너무 오랜만에 노래로 인사드렸다.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아는 "연기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목소리가 안 나와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가수가 아니라 연기자라 견딜 수 있다고 현실 부정도 하고 억지로 노래도 했다. 여러분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결과 발표 전 너무 울컥했다. 너무 행복하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 김창렬은 동작그만 정체에 대해 "동작그만은 '진싸사나이'여군특집에 출연했던 분이다. 그 중에 한그루 일 것 같다"고 추측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모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