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 사진제공|영화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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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검사외전 등 연달아 개봉
부산국제영화제서도 ‘주력 작품’ 주목
배우 강동원, 그가 하면 기대작이 된다.
강동원이 공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서면서 쉼 없이 주연영화를 내놓고 있다. 개봉을 준비 중인 ‘검은 사제들’을 시작으로 ‘검사외전’ 그리고 ‘가려진 시간’ 등이 그의 활동 무대이자, 영화계 기대작으로 통한다.
강동원과 그가 참여한 영화를 향한 높은 주목도는 10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투자배급사들은 부산에서 저마다 강동원의 출연 영화를 ‘주력 작품’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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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은 “신부님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익히며 겁이 났다”며 “과연 엄청난 짐을 내가 짊어질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고 돌이켰다.
내년 초 개봉하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제작 영화사 월광)과 이달 촬영하는 ‘가려진 시간’(제작 바른손필름)도 ‘2016년 한국영화 기대작’으로 통한다. 범죄액션 ‘검사외전’에서 능청스러운 사기꾼으로 나서 이미지를 바꾸는 강동원은 휴식 대신 택한 또 다른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 선다. 그간 독립영화에서 실력을 입증한 엄태화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