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조던 스피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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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괴물(Beast)이다.”
새 골프황제 조던 스피스(22·미국)는 야구광이다. 고교시절까지 야구를 했고, 투수와 1루수, 중견수로 뛴 경험이 있다. 아버지도 대학시절 야구선수로 활약했다. 댈러스 출신인 스피스는 추신수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광팬이다. 8일 개막하는 2015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스피스는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신수를 극찬했다. 스피스는 “레인저스에 ‘9월의 선수’로 한국인 외야수가 있다”는 질문이 떨어지자마자 “추(Choo)”라고 말한 뒤 “잘 안다”고 웃었다. 야구 얘기가 나오자마자 그의 표정은 더 밝아졌다. 그는 “추는 2번 타자이고 출루를 많이 하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올해 레인저스가 부진한 경기를 하고 있을 때 분위기를 끌어올린 키 플레이어 중 한 명이었다”고 덧붙였다.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관련해 스피스는 “여유가 있으면 꼭 경기를 보고 싶다.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려고 노력할 것이다”면서 “추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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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