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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 美 프리스케일社 “자율주행차 부품 공동개발”

입력 | 2015-10-08 03:00:00


LG전자는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 기업인 미국의 프리스케일과 자율주행차용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차세대 지능형 카메라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행 중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차량이 바로 멈출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또 차량이 주행 차로를 이탈하면 운전자에게 경고음으로 알려주고 도로 위 속도제한 표시를 자동으로 인식해 차량이 제한 속도를 넘지 않도록 도와준다.

양사는 LG전자의 영상 및 센서, 무선통신 기술 노하우와 프리스케일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개발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은 “자율주행차의 부품 개발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