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서비스 호텔 부문
성영목 대표
1914년 개관한 조선호텔은 일제강점기부터 근대·현대에 이르기까지 숱한 ‘한국 최초’의 신화를 남기며 개관 후 국빈, 고위 관리, 외국 인사들이 투숙하는 영빈관 역할을 도맡는 등 한국의 정치·경제·사교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메릴린 먼로와 제럴드 포드·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맥아더 장군 등 VIP 고객들이 조선호텔에서 묵었다.
1967년 ‘호텔 사업 발전은 곧 관광 사업 발전’이라는 취지로 외화 획득, 국제수지 개선을 위해 4층짜리 호텔 건물을 헐고 1970년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축해 문을 열었다. 현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울 중구), 부산 웨스틴조선호텔(부산 해운대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서울 용산구) 등 3개의 호텔과 외식사업부, 면세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