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지동원에게 10월 A매치 2연전은 몹시도 소중하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에게 제 기량을 입증할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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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지동원과 김신욱 놓고 고민”
축구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7개월 만에 다시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을 불러들였다. 원톱 자원을 테스트 중인 슈틸리케 감독이 또 한 번 기회를 준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8일 열릴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4차전 쿠웨이트와의 원정경기,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23명의 태극전사를 29일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석현준(24·비토리아FC)과 함께 지동원을 선발했다. 3월 국내서 펼쳐진 2차례 평가전에서 슈틸리케 감독에게 테스트를 받았던 지동원은 7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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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이 취임한 이후 대표팀에는 ‘감독이 찍으면 터진다’는 속설이 생겼다. 그 정도로 많은 새 얼굴들이 슈틸리케 감독에 의해 태극마크를 달았고, 성공적으로 A매치를 치렀다. 첫 번째 기회를 놓쳤던 지동원이 이번에는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