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장하나-백규정(맨 왼쪽부터). 사진제공|KLPGA·하나금융
이례적 출전…국내서 펼쳐지는 LPGA 방불
김세영(22·미래에셋)부터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 이미나(34), 이미향(22), 이일희(27), 최운정(25·이상 볼빅),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에 김하늘(27·하이트진로)까지. 한가위를 앞두고 24일부터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골프장(파72)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YTN-볼빅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 해외파들이 총출동해 메이저 못지않은 관심을 불러 모은다.
KLPGA투어에 이렇게 많은 해외파 스타들이 출전하는 건 드문 일이다. 마치 국내서 펼쳐지는 LPGA투어 같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선 해외파들의 우승이 많았다. 김효주 2승, 장하나와 유소연이 1승씩을 챙겨가며 국내파들의 기를 꺾었다. 그런 탓에 이번 대회 관심사 역시 국내파의 우승여부다. 특히 상금왕과 다승, 대상 등 타이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기에 국내파들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기대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