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케이팝 콘서트 등 만반의 준비
‘유커’들이 돌아오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연휴인 10월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에 21만명의 유커(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위축됐던 중국 방한관광시장이 8월말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추석(9월26일∼27일) 연휴와 국경절(10월1일∼7일) 연휴 기간 동안 대규모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7일간의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지난해와 비교해 약 30% 증가한 21만여명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에서도 중추절 기간인 25일과 26일과 국경절 기간인 30일부터 10월3일까지 중국 관광객 환영캠페인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중국 젊은층을 겨냥한 온라인 이벤트 ‘씽얼이와 함께하는 한국여행’를 진행한다. 방한관광 인증샷을 개인 웨이보 등에 해시태그로 올리면 한국여행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밖에 국경절 연휴기간인 10월 3일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리는 ‘2018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케이팝 콘서트’를 통해 중국 한류 팬의 방문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