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김주성-벤슨(오른쪽). 사진제공|KBL
LG전 초반부터 주도권 확보 대승 견인
동부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LG에 승리를 거뒀다. 동부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85-69로 이겨 2승째(1패)를 거뒀다.
동부는 초반부터 김주성(15점·10리바운드)-로드 벤슨(16점·18리바운드)의 높이를 활용해 주도권을 잡았다. 제공권의 우위는 가드진의 적극성까지 끌어냈다. 확실한 리바운드가 보장되자 허웅(12점), 두경민(14점) 등은 망설임 없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내·외곽의 조화를 바탕으로 동부는 단 한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은 채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