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비즈 스카이프’ 출시 전화-모바일-태블릿PC 통합 화상회의-자료공유 등 효율 높여… 직원당 月6000원 안팎 서비스
LG유플러스는 14일 서울 종로구 종로 그랑서울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유선전화, 모바일, PC 등 모든 업무 수단을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Biz 스카이프’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 홍보모델들이 Biz 스카이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 직장인이라면 느꼈을 고민 해결
Biz 스카이프는 직장 업무 환경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이를테면 △매일 한두 시간씩 걸려 회의 준비를 하거나 △내·외부 직원과 통화를 해야 하는데 전화를 걸 때마다 통화 중이라 마냥 기다린 경우 △전화로 설명하기 어려워 파일을 함께 보며 대화하고 싶은데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한 경우 △비싼 화상회의 장비를 샀지만 한 달에 한 번 쓰지도 않고 별도 관리자가 필요한 경우 등이다.
○ 시간과 장소 제약을 해결
Biz 스카이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용자들은 업무 환경에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해소할 수 있다. 우선 이용자들은 상대방의 통화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태 알림 예약 기능’을 통해 통화 중일 경우 이름을 빨간색, 통화가 끝나면 초록색으로 바꾼 뒤 알려주는 식이다. 엑셀 파일에 저장된 상대방 번호를 마우스로 클릭해 전화를 걸 수도 있다.
각자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에서 엑셀 등 각종 문서를 함께 보고 표시하며 대화를 할 수 있다. 외근 및 교통체증으로 회의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으로 영상 및 음성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회의 내용을 곧바로 저장한 뒤 공유도 가능해 별도 회의록 작성도 필요가 없다.
라코스시스템 양 대표는 “호텔 객실 통합 관리시스템 및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 업무 특성상 직원들이 외근 및 장기출장이 잦은 편”이라며 “각종 회의 장비를 알아봤지만 매번 비싼 가격 탓에 포기해야만 했는데 Biz 스카이프 덕분에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요금 체계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직원 한 명당 월 6000원 안팎 금액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