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싶었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 다음날 선발투수를 결정하는데, 숙소 들어가서 아차 싶었다.”
투수 혹사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한화 김성근 감독은 8일 LG전이 끝난 뒤 다음날 선발 투수로 송창식을 예고했다. 5일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117구를 던졌던 송창식이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하게 된 것이다. 김 감독은 “(송창식에게 휴식일을 더 주면서)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줬어야했는데, 잊어버리고 예전에 짜여진 로테이션 순서대로 송창식을 선발로 예고했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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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