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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메이저 우승 대회 깃발 서원밸리골프장에 4개째 기증

입력 | 2015-09-09 03:00:00


박인비가 서원밸리골프장에 증정한 4대 메이저대회 깃발. 왼쪽부터 브리티시오픈, 나비스코챔피언십, US여자오픈, LPGA챔피언십. 서원밸리골프장 제공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골프장(회장 최등규)이 아시아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7)가 우승했던 4대 메이저 대회 깃발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박인비는 지난해 10월 이 골프장에서 스윙 코치인 남기협 씨와 결혼을 앞두고 2008년 US여자오픈, 2013년 나비스코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깃발을 전달한 데 이어 지난 주말 에비앙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 깃발을 증정했다. 박인비 부부는 “결혼 후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 특별한 인연에 대해 작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그 깃발도 전해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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