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케이팝을 포함한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직접 나선다.
정부는 내년부터 재외 한국문화원들이 케이팝 강좌를 운영할 수 있도록 16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세계 79개국에 한류 동호회가 있으며 2180여만 명이 참가하고 있다.
정부는 현지 외국인들이 케이팝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총 28개 재외 한국문화원 중 수요가 높은 16곳을 선정해 보컬, 댄스 등의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1억 원씩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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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20억을 들여 공연장 시설을 개보수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공연장 중 300석 이하인 소규모 공연장은 370개에 이른다. 이중 스프링클러나 화재감지 경보기 등 안전시설이 노후화된 영세 공연장 200여개가 지원 대상이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