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흥세 총감독(59)이 이끄는 아프리카 남수단 축구대표팀이 공식경기 첫 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8위 남수단은 5일(현지시간) 수도 주바에서 열린 2017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경기에서 후반 7분에 터진 아탁 루알의 결승골에 힘입어 적도기니(FIFA 랭킹 62위)를 1-0으로 꺾었다. 영국 BBC 방송은 “남수단은 역사적인 첫 승 덕분에 예선 C조 2위(1승 1패)로 도약하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2011년에 축구협회가 설립된 남수단은 2012년 FIFA 회원국이 됐다. 2012년 7월 우간다와 첫 번째 공식 친선경기를 치르며 국제무대에 데뷔한 이래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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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