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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대졸신입 950명 공채… 17일까지 접수

입력 | 2015-09-03 03:00:00

인턴 450명 선발은 11월 접수




롯데그룹이 3일부터 신입 공채 950명과 동계 인턴 450명 등 1400명을 뽑는 대졸 공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채용한 인원 1300명(신입 공채 900명, 인턴 400명)보다 100명 늘어난 규모다. 롯데는 고졸 및 전문대졸 사원과 경력사원을 포함해 올해 모두 1만5800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실무 능력 위주의 채용을 위해 입사지원서에서 사진, 수상경력, 기타 활동(동아리 활동, 어학연수 등)처럼 직무능력과 상관없는 항목을 삭제한다. 직무 특성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도 요구하지 않을 예정이다. 신입 공채는 3일부터 17일까지, 동계 인턴은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접수한다.

롯데는 지난달, 올해 하반기 5200명을 시작으로 2016년 5550명, 2017년 6450명, 2018년 7000명 등 총 2만4200개의 청년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는 경력직을 제외한 신입 정규직 및 인턴사원 채용 계획으로, 순수하게 ‘청년’을 위한 일자리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