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 동아일보 DB
‘타임푸어(Time-Poor)’가 현대인의 모습을 대변하는 신조어로 떠올랐다. 타임푸어란 항상 시간에 쫓겨 여유를 갖지 못하는 이른바 ‘시간의 노예’란 의미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이 ‘바쁘지 않으면 죄책감이 든다’고 답해, 타임푸어를 자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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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바쁘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3.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시사한다.
10점 만점 기준 죄책감 지수를 조사한 결과, ‘5~6점’이 29.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3~4점’(23.8%), 7~8점(20.5%), ‘1~2점’(19.2%), ‘9~10점(7.2%)’ 순이었다.
특히 죄책감을 느끼는 지수가 비교적 높은 7점 이상이란 대답이 27.7%를 차지했다.
직군별로 살펴보면 7점 이상이 가장 많은 직군은 ‘서비스(31.2%)’. 이어 ‘영업·마케팅(27.8%)’ ‘관리·지원(26%)’, ‘연구·개발·기획(24%)’, ‘생산·물류(22.5%)’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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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