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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3일 라오스 전 ‘출전 불가’

입력 | 2015-09-01 17:49:00

사진=대한축구협회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3일 라오스 전 ‘출전 불가’

구자철 이적

축구선수 구자철(27·마인츠)이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다.

31일 대한축구협회는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최종 합의가 완료됐다”면서 “구자철은 메디컬테스트와 이적 절차를 마무리 짓기 위해 독일로 재출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에 출전하기 위해 입국한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절차 때문에 오는 9월 3일 열릴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독일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직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는 입단 사진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

앞서 구자철은 2011년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2012년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두 시즌 동안 36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지난해 1월 마인츠05로 팀을 옮겼지만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2015~2016시즌 유럽의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토트넘), 박주호(도르트문트)에 이어 구자철이 이적 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유럽의 여름 이적시장 마감은 현지시간 9월 1일 오후 6시(한국시간 2일 새벽 2시)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에는 홍정호(27)와 지동원(25) 등 2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구자철 이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