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원고 강민혁.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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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매원고에 첫날 단식·둘째날 복식 승리 안겨
랭킹 1·2위 서승재·이준수 위협할 유망주
새로운 배드민턴 고교 최강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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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고 1학년 강민혁(사진)에게 큰 관심이 쏠린다. 강민혁은 이번 대회 직전인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팀 경기로 치러진 대회에서 중국에 1-4로 졌지만, 강민혁은 남자복식에 출전해 유일하게 승리를 따냈다. 지난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수원원일중을 정상에 올려놓고 고교에 진학해 곧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강민혁은 30일 진광고와의 경기에서 남자복식으로 치러진 3경기에 최혁균과 함께 출전해 이홍섭-박문선을 2-1(16-21 21-19 21-18)로 꺾고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전날 밀양고와의 경기에선 1단식에 출전해 권지관을 2-0(21-10 21-17)으로 제압했다. 2연승.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주니어대표팀) 김학균 코치는 “스피드와 파워가 두루 뛰어나다. 성장기에 있어서 앞으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강민혁을 칭찬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