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임기반환점… 전문가 60명 평가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분야는 경제(10점 만점에 5.9점)였다. 구체적 성과는 미진하지만 경제 활성화와 4대 개혁 등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가 높았다. 남은 임기 동안 집중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도 60명 가운데 28명(중복 응답)이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4대 개혁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14명이었다.
경제에 이어 좋은 평가를 받은 분야는 외교안보(5.7점)였다. 다만 외교안보의 성과를 두고는 평가가 엇갈렸다.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실리외교를 폈다는 전문가가 있는 반면 남북관계와 한일관계에서 위기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전문가도 적지 않았다. 60명 중 25명은 박 대통령이 외교안보를 가장 잘했다고 꼽았으나, 10명은 가장 못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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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egija@donga.com·차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