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드TV 인기로 2분기 점유율 상승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4∼6월)에 1분기(1∼3월) 대비 TV 매출액과 판매 수량 모두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을 높였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세계 TV 시장에서 1분기보다 매출액 기준 1.4%포인트 증가한 28.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도 1.1%포인트 증가한 21.4%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초고화질(UHD) TV와 커브드 TV는 이 기간 매출액 기준으로 각각 36.4%와 80.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반면 이 기간 전체 세계 TV 출하량은 약 4800만 대로 1분기 대비 189만 대가 줄어들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