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극동방송이 창사 25주년을 맞은 1981년 첫 회가 개최됐다. 이후 개신교에 바탕을 둔 음악인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계 스타들을 배출하며 새로운 음악문화를 선도해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신자들만 즐기는 문화축제에서 벗어나 세상과 호흡한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CCM 출신으로 스타가 된 가수 소향과 서울시립뮤지컬단의 갈라쇼가 펼쳐진다. 탈북자와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초청돼 화합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경연에는 3차례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개 팀이 출연한다. 대학생 밴드인 ‘아이노스’와 전원이 뮤지컬배우로 구성된 ‘쇼머스트’, 허스키 보이스의 R&B를 보여줄 ‘헤세드’ 등이 무대에 나선다.
김갑식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