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이대호 3점포… 日진출 한 시즌 최다 25호

입력 | 2015-08-14 03:00:00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33·사진)가 일본 진출 후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오릭스와의 안방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9일 지바 롯데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린 이대호는 시즌 25호 홈런으로 일본 진출 후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일본 진출 첫해이던 2012년과 2013년 오릭스에서 뛰면서 두 해 연속 24개의 홈런을 날렸다. 지난해에는 홈런 19개에 그쳤다.

이날 4타수 2안타 4타점의 활약으로 12-5 승리를 이끈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14가 됐고, 타점은 72개로 늘었다. 올 시즌 처음 4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6회말 공격이 끝난 뒤 교체됐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