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반기 총 84억… 해마다 늘어
SH공사 임대주택에 살면서 임차료를 제때 내지 못하는 입주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가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경기 수원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SH공사 임대주택의 체납 가구는 총 2만2767가구로 집계됐다. 체납액은 84억6400만 원이었다. 임차료 연체 가구는 2010년 1만5714가구에서 2011년 1만7290가구, 2012년 2만335가구, 2013년 2만2035가구, 2014년 2만2172가구로 늘고 있다.
체납액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2010년 46억500만 원에서 매년 늘어나 지난해에는 82억8300만 원에 달했다. 전체 임대주택 중 연체 가구 수를 뜻하는 연체율은 2010년 13.4%에서 2014년 14.8%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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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