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사진=드라마 ‘카이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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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한국 활동 당시 몇 년 동안 섭외 없어…우울증까지 왔다”
배우 홍수아가 ‘택시’에 출연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배우 추자현을 언급해 화제다.
홍수아는 11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했다. 이날 홍수현은 “나의 중국 내 방송 출연료는 한국의 3~4배 수준이고 추자현은 회당 1억 원을 받을 만큼 중국에서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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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은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 출연한 바 있다. 추자현은 이때를 언급하며 “(‘카이스트’에서)남성 커트 머리에 중성적인 캐릭터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지만, 이미지가 굳어져 몇 년 동안 다른 드라마의 섭외가 오지 않았다”며 “‘카이스트’ 출연은 행운이기도 했지만 우울증에 빠질 만큼 힘든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추자현은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연기를 해야 하는데 한국에선 제가 꾸준히 돈을 벌 수 있게끔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이 들어오는 게 아니었다”며 “먹고 살기 막막했던 게 사실이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추자현은 1996년 한국에서 SBS 드라마 ‘성장 느낌 18세’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리메이크판인 ‘회기적 유혹’에 출연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추자현. 사진=드라마 ‘카이스트’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