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후계 분쟁] 朴대통령 담화 하루 만에 ‘화답’ 김무성 “롯데 집안싸움에 국민 피해… 투자한 국민연금이 감시 강화해야”
롯데그룹이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2018년까지 신입 정규직 및 인턴사원 2만4200명을 뽑겠다고 7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강조한 지 하루 만에 내놓은 ‘화답’이다.
롯데그룹은 올해 하반기 5200명을 시작으로 2016년 5550명, 2017년 6450명, 2018년 7000명 등 총 2만42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6일 박 대통령의 담화를 참고해 내놓은 것”이라며 “(경영권 분쟁으로) 롯데에 대한 국민 여론도 악화된 만큼 이미지 쇄신을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앞서 2월 정규직을 포함해 올해 1만58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4개년 채용 규모 2만4200명 가운데 올해 하반기 채용 인원이라고 밝힌 5200명은 2월의 1만5800명과 중복된다. 따라서 순수한 신규 채용 인원은 1만9000명이다. 롯데그룹 측은 고졸 및 대졸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등 세부적인 채용 규모에 대해 “아직은 전체적인 수치만 나와 있어서 구체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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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