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실패 두려워말고 꿈 이루세요”… 수업 참관뒤 학생들과 식사
7일 오전 전남대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 드림클래스 현장을 깜짝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드림클래스 홈페이지
2012년 드림클래스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이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최근 이 부회장을 필두로 삼성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11시 반경 광주 북구 용봉로에 있는 전남대 캠퍼스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대학생들이 진행하는 여름캠프 영어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학생 및 대학생 강사들에게 “실패라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며 “꿈을 실현하려면 제일 중요한 것이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요즘 대학생들은 꿈이 구체적이고 다양해서 좋은 것 같다”며 “여러분의 꿈이 모두 성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이날 학생들과 어울려 ‘셀카’를 찍기도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